Travel and Place 2
괴산, 천지저수지 출조
liaison
2007. 10. 16. 13:24
얼마나 가고 싶었던 낚시였던지...
전 날 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더구나, 이번 출조는 낚시만을 위한 여행이었고.
오랜 낚시 동료 윤 선배님과 함께한
너무도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첫 날 도착한 괴산댐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사람 보기 힘든 장소 였으나, 이 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늦은 시간까지 엄청 시끄러웠다..
제발 데이트는 데이트 하는 장소에서 해 주었으면..
하는 기분, 윤 선배가 바로 옆에서 고생했다..
언제 와봐도 오염원이 없는 맑은 수질과 사람이 없는
자연의 보고인데, 단 터가 세서 붕어 얼굴 보기가 쉽진 않은 곳
하지만 그게 대수인가? 이런 곳에 앉아서 밤을 새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이고, 희열이다.
윤 선배의 차에는 각종 장비며 장박 도구들로 꽉 차있다.
야외에서의 저녁 식사와 커피는 꿀 맛이다.
다음 날 장소를 옮겨 자리를 잡은 괴산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저수지. 윤 선배의 기억으론 이 곳에서 좋은 조과가 있었다고...
뭐 어찌 되었던, 이틀째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낚시를 즐기게 되었다.
이 곳은 수묵화 같은 경치로 나를 매료 시켰다...
새벽이 기대 되었다.. 늘 저수지의 새벽은 짙은 안개와 함께
홀로 빛 나는 케미라이트의 별빛같은 흔들림이 운치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하니까...
저 작은 텐트와 부탄 가스 난로로 그 추웠던 새벽에 왔다 갔다하며
몸을 녹였고 쪽잠을 잤다... 도로변이라서 차가 지나가면
불안 불안 하기도 했고...
새벽 녘의 저수지 경치는 그야말로 너무 고즈넉했다 쌀쌀하고 안개로 습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가슴 속까지 후련하게 뚫어 주었다

건너편 저수지 입구에 있던 유일한 가로등인 백열등 한 개가 참 외롭게도
모든 풍광을 비쳐 주고 있었다.

이제 아침이 밝았다..
아침은 누룽지와 커피, 선식, 그리고 직접딴 영지버섯 우린 물...등등...
이렇게 이박삼일간의 낚시만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전 날 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더구나, 이번 출조는 낚시만을 위한 여행이었고.
오랜 낚시 동료 윤 선배님과 함께한
너무도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500)s iso100 F2.0
첫 날 도착한 괴산댐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사람 보기 힘든 장소 였으나, 이 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늦은 시간까지 엄청 시끄러웠다..
제발 데이트는 데이트 하는 장소에서 해 주었으면..
하는 기분, 윤 선배가 바로 옆에서 고생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25)s iso100 F4.0
언제 와봐도 오염원이 없는 맑은 수질과 사람이 없는
자연의 보고인데, 단 터가 세서 붕어 얼굴 보기가 쉽진 않은 곳
하지만 그게 대수인가? 이런 곳에 앉아서 밤을 새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이고, 희열이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0
윤 선배의 차에는 각종 장비며 장박 도구들로 꽉 차있다.
야외에서의 저녁 식사와 커피는 꿀 맛이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0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0)s iso400 F2.8
다음 날 장소를 옮겨 자리를 잡은 괴산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저수지. 윤 선배의 기억으론 이 곳에서 좋은 조과가 있었다고...
뭐 어찌 되었던, 이틀째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낚시를 즐기게 되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8
이 곳은 수묵화 같은 경치로 나를 매료 시켰다...
새벽이 기대 되었다.. 늘 저수지의 새벽은 짙은 안개와 함께
홀로 빛 나는 케미라이트의 별빛같은 흔들림이 운치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하니까...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30)s iso200 F3.5
저 작은 텐트와 부탄 가스 난로로 그 추웠던 새벽에 왔다 갔다하며
몸을 녹였고 쪽잠을 잤다... 도로변이라서 차가 지나가면
불안 불안 하기도 했고...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250)s iso200 F2.0
새벽 녘의 저수지 경치는 그야말로 너무 고즈넉했다 쌀쌀하고 안개로 습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가슴 속까지 후련하게 뚫어 주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250)s iso200 F2.0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200 F6.7
건너편 저수지 입구에 있던 유일한 가로등인 백열등 한 개가 참 외롭게도
모든 풍광을 비쳐 주고 있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8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200 F6.7
이제 아침이 밝았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400 F6.7
아침은 누룽지와 커피, 선식, 그리고 직접딴 영지버섯 우린 물...등등...
이렇게 이박삼일간의 낚시만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