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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천지저수지 출조

Travel and Place 2

by liaison 2007. 10.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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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가고 싶었던 낚시였던지...
전 날 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더구나, 이번 출조는 낚시만을 위한 여행이었고.
오랜 낚시 동료 윤 선배님과 함께한
너무도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500)s iso100 F2.0

첫 날 도착한  괴산댐은 예전부터 자주 가던
사람 보기 힘든 장소 였으나, 이 날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늦은 시간까지 엄청 시끄러웠다..
제발 데이트는 데이트 하는 장소에서 해 주었으면..
하는 기분, 윤 선배가 바로 옆에서 고생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25)s iso100 F4.0

언제 와봐도 오염원이 없는 맑은 수질과 사람이 없는
자연의 보고인데, 단 터가 세서 붕어 얼굴 보기가 쉽진 않은 곳
하지만 그게 대수인가?  이런 곳에 앉아서 밤을 새울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이고, 희열이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0


윤 선배의 차에는 각종 장비며 장박 도구들로 꽉 차있다.
야외에서의 저녁 식사와 커피는 꿀 맛이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0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0)s iso400 F2.8

다음 날 장소를 옮겨 자리를 잡은 괴산에서 15km가량 떨어져 있는 산 중턱에
자리잡은 저수지. 윤 선배의 기억으론 이 곳에서 좋은 조과가 있었다고...
뭐 어찌 되었던, 이틀째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낚시를 즐기게 되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8

이 곳은 수묵화 같은 경치로 나를 매료 시켰다...
새벽이 기대 되었다.. 늘 저수지의 새벽은 짙은 안개와 함께
홀로 빛 나는 케미라이트의 별빛같은 흔들림이 운치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하니까...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30)s iso200 F3.5


저 작은 텐트와 부탄 가스 난로로 그 추웠던 새벽에 왔다 갔다하며
몸을 녹였고 쪽잠을 잤다... 도로변이라서 차가 지나가면
불안 불안 하기도 했고...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250)s iso200 F2.0

새벽 녘의 저수지 경치는 그야말로 너무 고즈넉했다 쌀쌀하고 안개로 습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가슴 속까지 후련하게 뚫어 주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250)s iso200 F2.0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200 F6.7

건너편 저수지 입구에 있던 유일한 가로등인 백열등 한 개가 참 외롭게도
모든 풍광을 비쳐 주고 있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45)s iso400 F2.8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200 F6.7


이제 아침이 밝았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15)s iso400 F6.7

아침은 누룽지와 커피, 선식, 그리고 직접딴 영지버섯 우린 물...등등...


이렇게 이박삼일간의 낚시만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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