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진 - 독일 스타른버거제에서.
2009년 이른 봄 승희 윤희와 한 여행에서 경로와 일정을 갑자기 바꾸어 생각치 않던 길을 지나게 되었다. 그 곳에서 만나 스타른버거 호수와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왔던 이름모를 길. 딸들과 많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조그만 차로 달려대던 2000km.. 늘 느끼고, 하는 말이지만, 꼼꼼한 일정을 짜서 여행을 나선다 해도, 계획하지 않은 길에 들어서고, 겪게 되는 우연한 헤맴 역시도 얼마나 훌륭한 여행의 일부가 되는지.. 그 우연한 시간과 공간에 감사하며. 내 일생의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The moment of special images
2012. 5. 10. 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