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보냄
잘 가라 그대여.. 이왕 가는 것 주저 없이, 흔들림 없이.. 남아 있는 자의 시간은 네가 흔들고 간 가지처럼 휘청이며 갑자기 사라진 네 체온만큼이나 서늘하겠지만, 그것이 살아내는 일이라면 받아드리리라. -------------------------------------- 삶과 만남, 헤어짐은 모든 인간이 감내해야할 그저 과정이니까..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때, 내게 할당된 이 순간 이 장면을 얻게 된 내 실력은 빈틈 많은 어눌한 영상이었지만, 축복받은 시간이었고, 어느 사진보다 소중했고 많은 이야기를 담아 둔 사진이 되었다.
The moment of special images
2012. 3. 4.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