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의 일을 사랑한다.
아주 어려서부터 꿈꾸어 오던
두 가지 직업 중 한가지를
이루어 냈기에
더욱 기쁘다
난 이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일은 나에게는 생계의 수단이자
타인과의 통로이고
내 꿈의 실현이다
일은 기쁨이며,
또한 갈등이고 혼돈이기도 하다
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도 하고 일 때문에 방황하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이 일 때문에 오랜 헤매임에
종지부를 찍은 것 역시
사실이며 그 때문에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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