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별자리에 얽힌 보석 이야기

Fortune telling

by liaison 2004. 10. 14. 17:34

본문

물병자리 신화
제우스는 헤라 여신과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딸 헤베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헤베를 귀여워한 제우스는 신들과의 연회가 있으면 꼭 헤베를 불러 술시중을 들게 했을 정도였죠. 청순의 여신인 헤베를 예뻐하지 않은 신들이 없었을 정도로 그녀는 신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그녀 역시, 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것을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신들의 술시중을 들던 헤베는 그만 발을 헛딛는 바람에 다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헤베는 아픈 발을 부여안고 울고 말았지요. 그렇지만 사실 그녀가 눈물을 흘렸던 것은, 발이 아파서라기보다는 자신이 없으면 신들의 잔치에 시중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던 것이죠. 그녀의 너무도 착한 마음씨를 쳐다본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그녀를 위로하며, 그녀 대신 인간 중 한명을 찾아내어 신들의 술시중을 들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헤르메스가 지상으로 독수리를 보내 찾아 낸 사람은 트로이의 왕자 가니메데스였습니다. 누구보다도 잘 생긴 소년이었던 가니메데스는 독수리에게 붙들려 신들의 나라로 불려 왔습니다. 금발의 미소년 가니메데스를 본 헤베는 곧 위안이 되었고, 가니메데스는 이후 신들의 술시중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자가 없어진 사실을 안 트로이의 왕과 왕비는 아들 걱정에 매일 눈물을 흘렸답니다. 이 사실을 안 제우스는 트로이의 왕과 왕비를 위해 술시중을 드는 가니메데스를 하늘의 별로 만들었고, 이게 물병자리랍니다.


물병자리 운명
물병자리에 태어난 사람은 항상 대중 속에 있으며 대중을 생각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사람들이 따르고,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포용력이 높으며, 주위 사람들을 위한 마음이 지극해 사회적으로 많은 업적을 남기는 운명의 별자리입니다.

그러나 많은 일들을 먼저 저질러 놓고 보는 성격이기도 해, 뒷수습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로 인해 경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일들 속에서도 일의 앞뒤를 잘 가려, 해야 할 일은 놓치지 않는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믿어주는 편입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심을 자제하고 차분히 일처리를 한다면 언제나 성공의 여신으로 축복받을 수 있는 성격입니다.청년에는 금전적 어려움이 있으나,
건강운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노년에는 건강을 유의해야 합니다.

 

 

물고기자리 신화
물고기자리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제우스와 그의 어머니 대지의 신 가이아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우스는 어머니 가이아의 도움으로 아버지 크로노스를 제거하고 신들의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우스는 어머니의 뜻과는 다르게 같은 일족인 타이탄 족을 지상의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 가두어 버립니다.

어머니는 제우스의 행동에 분노하고, 제우스는 분노한 어머니 가이아가 보낸 기간테스들과 힘겨운 전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영웅 헤라클라스의 도움으로 전쟁을 이겼지만, 이후 어머니 가이아와 제우스와의 긴장관계는 여전히 고조됩니다.
제우스와 신들이 나일강가에 모여 흥겨운 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 가이아는 머리가 백개 달린 티폰이란 괴물을 보내 제우스를 습격합니다. 이 때 제우스는 상처를 입고 간신히 도망을 가고, 다른 신들 역시 동물이나 곤충으로 변해 티폰의 습격을 피합니다.

미의 여신 아프로티테 (미국 이름으로는 비너스라고 하죠)는 물고기로 변해 도망을 가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 에로스를 같이 물고기로 변신 시킵니다.아들이 행여 길을 잃어버리거나 상처를 입을까 두려워한 아프로티테는 자신과 아들을 줄로 엮어버리지요.훗날, 이날의 상처를 치료하고 이 이야기를 들은 제우스는 아프로티테의 자식 사랑을 높이 사서 별자리로 만들어 줍니다. 이게 물고기자리입니다.


물고기자리 운명
정심이 많고 눈물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 또 낭만적인 성격을 가지며 다른 사람을 쉽게 믿는 편입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속아 일생에 큰 피해를 겪는 경우도 허다한 편이지요. 그러나 여린 마음과 착한 본성 때문에 친구도 많고, 사랑해주는 사람 역시 많은 편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주위에 사람이 많지만,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것이죠. 그건 아마도, 혼자서 낭만과 고독을 즐기려는 성격 때문이 아닐는지..

금전적으로 큰 운은 없지만, 그래도 부족함 없는 인생을 보내게 될 운명입니다. 크게 망하는 경우도 그다지 많지 않고, 그렇다고 크게 성공할 운명 역시 아닙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만큼 강직한 편이기에 경우에 따라, 자신의 믿음이 금전적 행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애정운 역시 강한 편입니다. 그러나 이성에 대해 전통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편이라 바람둥이가 될 확률은 낮은 편입니다.
젊었을 때 몸조심을 해야 뒷날까지 탈이 없는 건강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자리 신화
옛날, 보이오티아란 나라의 왕인 아타마스는 네펠라 여왕 사이에 플리크소스라는 아들과 헬레나라는 딸을 두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도 그렇지만, 남성 위주의 사회였던 고대의 시대에도 여자에 대한 남자의 욕심은 끝이 없었습니다. 구름의 요정인 아름다운 아내 네펠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타마스는 새로운 아내 이노라는 두 번째 아내를 맞이합니다. 이노가 보통 여자라면 별 문제 없는 생활이 계속 되었겠지만, 이 이노라는 여자는 악독하기가 그지없는 여자였습니다.

이노는 먼저 네펠라를 투기하고 시기하고, 이간질하여 왕궁에서 쫒아 냅니다. 그리고, 네펠라의 두 자식인 플리크소스와 헬레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기 시작합니다. 이들을 쫒아내고 싶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던 중, 이노는 색다른 방법을 찾아냅니다.

먼저 이노는 밀농사에 사용되는 씨앗을 모두 모아 불에 그슬립니다. 불에 그슬린 씨앗을 논과 밭에 뿌렸지만, 곡식이 자랄 리 만무하지요. 결국 그 해 농사는 대흉작이 되어 버리고 제우스 신전에 바칠 곡식마저도 없게 됩니다.

왕은 고심하다가가 제우스 신전을 관리하는 관리를 불러 해결방법을 물어 봅니다. 관리는 왕의 자식들인 플리크소스와 헬레나를 제우스신께 재물로 받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지요. 제우스 신전을 관리하는 관리는 이노에게 매수당한 상태였거든요.

이 사실을 들은 첫 번째 아내 네펠라는 분노합니다. 그리고 제우스에게 찾아가 울먹이며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요. 제우스는 플리크소스와 헬레나를 불쌍히 생각하며 전령의 신 헤르메스 부르고, 헤르메스는 이 오누이를 위해 금빛 털을 가진 숫양을 데려 옵니다. 금빛 털을 가진 양은 오누이를 등 뒤에 태우고 바다를 건너 이노의 위협이 닿지 않는 코르키스 섬에 데리고 갑니다.

그러나 너무 빨리 날아 버린 양 때문에 헬레나는 바다위에 떨어지고 오빠 플리크소스만 코르키스 섬에 도착하게 되지요. 헬레나가 떨어진 바다를 후세 사람들은 헤레스폰토스라고 불렀습니다. 오빠 플리크소스는 코르키스 섬에서 제우스 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숫양을 재물로 바쳤습니다. 뒷날 제우스는 숫양의 노고를 높이 사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양자리 운명
이 별자리에 태어난 사람은 정의감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무조건적인 성격이라 평탄한 인생을 마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성격 탓에 위인이 많은 별자리이지만 더불어 외골수라는 평가 속에 친구도 없이 쓸쓸한 인생을 마치는 성격 역시 많은 별자리이지요.

최고가 되기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성격이며 통솔력과 인내력 역시 남들 보다 우수한 편입니다. 그러나 강한 자존심 탓에 실패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아쉬운 말을 못하는 편이라, 간혹 한번의 실패로 인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자리 운명은 전통적으로 금전운과 건강운 그리고 배우자운 모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성격적 강인함 때문에 종종 자신에게 돌아올 운을 모두 받아들이지 못하고 좌절하는 경우도 많아, 참을성과 여유로움을 먼저 길러야 대성할 수 있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소자리 신화
어느 날, 제우스신은 인간 세상을 내려 보다가 페니키아 나라의 공주인 유로페(Europe)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얼굴과 자태에 제우스는 정신이 혼미할 정도였습니다.

유로페에게 반한 제우스는 어떻게 하면 그녀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지요.유로페가 강가에서 시녀들과 놀고 있을 때, 제우스는 흰소로 변해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새 하얀 소를 처음 본 유로페는 신기한 듯 흰소에게 다가갔지요.

그 순간 제우스는 그녀를 업고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보쌈이었지요. ^^;유로페를 업고 산과 숲을 지나 지중해 한 가운데에 있는 크레타 섬에까지 이른 제우스는 유로페를 내려놓았습니다.

아름다운 공주 유로페가 겁에 질려 사색이 된 것은 당연하겠지요. 제우스는 놀란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제우스를 바라본 유로페는 황소가 제우스임을 알자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되고 제우스는 그녀와의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밤하늘에 황소자리를 만듭니다. 또, 그녀의 이름을 따 대륙의 이름을 유럽(Europe)이라고 짓게 됩니다.


황소자리 운명
황소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경청하고 자신의 말을 내세우지 않는 온순함은 황소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황소의 성격이 그렇듯이 한번 화가 나면 고삐 풀린 소처럼 용맹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길보다는 쉽고 안전한 길을 선택하려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은 탓에 영웅이 황소자리에서 태어나는 일은 드문 편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황소자리의 운명은 가장 행복한 별자리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황소자리의 운명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이들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많은 운명이기도 하니까요.

 

 

쌍둥이자리 신화
제우스신과 스파르타의 여왕 레다 사이에 카스톨과 프록스라는 형제가 있었습니다. 두 형제는 후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을 제공했던 헬렌 공주와도 형제 사이입니다.

이 두 형제는 신의 아들답게 총명했고, 좋은 교육을 통해 칼 쓰기 등의 무예에도 출중했지요. 형은 인간의 몸이었지만, 동생 프록스는 불사신의 몸이었습니다.두 형제는 후에 황금 양피를 찾아 아르고 호를 타고 떠나 무수한 영웅적 이야기를 남깁니다.

그러던 중, 두 형제는 한 자매의 언니와 동생을 같이 사랑하게 됩니다. 동생은 불사신의 몸이라 싸움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약혼자를 무찌르고 여자를 얻어내지만, 형은 그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약혼자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동생은 형을 죽인 사람을 찾아가 복수하지만, 형을 너무나도 그리워합니다.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결국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해 형에게 다가가 보려 하지만, 불사신의 몸이라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형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해지자 동생은 아버지 제우스를 찾아가 죽기를 간청합니다. 형제간의 우애에 감탄한 아버지 제우스는 두 형제를 같이 있게 해 줍니다. 하루의 반은 지하에서 하루의 반은 지상에서 함께 있게 해준 제우스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두 사람을 기리는 별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게 쌍둥이 자리입니다.


쌍둥이자리 운명
쌍둥이자리의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은 재치와 결단력이 뛰어난 성격이 많습니다. 재치와 결단력이 뛰어나다 보니 정치가나 기업가로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만, 반면에 사기꾼이나 좀도둑으로 일생을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자리에 정착하는 것을 싫어하고, 새로운 것들이나 신기한 물건들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의 행동이나 결정들에 융통성 있게 반응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역시 탁월한 성격입니다.

음주를 좋아하는 편이며, 이성이 많이 따르는 운명입니다. 이성이 많이 따른다는 것은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나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성과 술을 절제하고 조심해야 중년 이후에 안정된 삶을 살게 됩니다.

 

 

게자리 신화
게자리는 제우스와 알크메네라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헤라클래스를 기리기 위한 별자리입니다. 헤라클래스의 영웅적 이야기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존재해 이 자리에 소개하기는 어렵습니다.

온갖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영웅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지요.
제우스와 다른 여인들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을 무척이나 싫어한 제우스의 본처 헤라는 특히 헤라클래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헤라는 헤라클래스를 죽이기 위해 아직 아기였을 때, 그를 죽이기 위해 독사 두 마리를 머리맡에 두었을 정도였죠. 그러나 헤라클래스는 독사 두 마리를 두 손으로 죽여 버립니다.

헤라클래스가 성장하자 헤라의 미움은 극에 달해 그를 노예로 팔아 버립니다. 노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는 12가지 어려운 일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헤라클래스는 주어진 난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이를 보고 조급해진 헤라는 다시 바다뱀을 보내 헤라클래스를 죽이려 합니다.

물론 영웅 헤라클래스는 바다뱀을 가볍게 제압하죠. 헤라는 다시 게를 보냅니다. 무서운 독을 가진 게였지만 헤라클래스는 손쉽게 밟아서 죽여 버립니다. 결국, 헤라의 위협은 헤라클래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지요. 뒷날 제우스는 자신의 아들 헤라클래스의 영웅적 이야기를 기리기 위해 하늘에 바다뱀과 게의 별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게자리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별자리랍니다.


게자리 운명
게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마음이 온건하고 가정적인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으며,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만족하는 순응적인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수적이며 조금 완고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성실한 성격과 노력으로 사회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도 하죠.

주위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은 운입니다. 또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는 가정 운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부러워할 만큼 재산도 가지게 되지요. 그러나 편안함이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일까요? 게자리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중년이 지나면서 자신의 운명에 많이들 회의를 표시하고는 합니다.

새롭게 다시 살고 싶어 하며, 늦깍이 공부를 하기도 하죠. 편안하고 안락한 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그만큼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인사들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사자자리 신화
제우스 신전 근처 네메아 숲에 어느 날부터인가 거대한 사자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크고 무서운 사자였던지 근처의 사람들은 그 숲만 지나가면 죽임을 당했습니다.

온 나라가 그 사자 때문에 겁에 떨어야 했고, 많은 사람들은 그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자를 죽이기 위해 많은 영웅들과 군대가 동원되었지만, 코끼리보다 더 큰 사자의 공격에 애꿎은 사람들만 죽어 나갔습니다.

결국 나라의 왕은 용맹함의 대명사인 헤라클래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영웅 헤라클래스는 별 고민 없이 칼과 화살만 가지고 사자를 상대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런데 이 사자가 보통 사자가 아니라서, 어떤 무기로도 사자의 몸에 흠집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오직 사자 자기 자신의 발톱만이 자신의 가죽을 뚫을 수 있었죠.

칼과 화살로는 도무지 사자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헤라클래스는 사자의 등에 올라타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사투 끝에 헤라클래스는 결국 두 손으로 사자의 목을 졸라 죽일 수 있었습니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헤라클래스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 선물은 그 어떤 무기로도 뚫을 수 없는 사자의 가죽이었습니다. 제우스는 이 일을 알고 크게 기뻐하며, 자신의 아들을 위해 다시 하늘에 사자자리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사자자리 운명
사자자리의 사람들은 뜨거운 열정과 명쾌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모든 것이 분명한 것을 좋아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용맹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사자자리 운명을 가진 사람들은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길 원하고, 그렇게 되는 성향이 많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사자자리인 것을 보면 이 별자리 운명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듯 합니다.

자신이 중심이다 보니, 사람들에게서 이기적이다 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쾌활한 성격 때문에 주위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예운은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별자리입니다. 그다지 존경을 받는 운명은 아닙니다. 그러나 금전운과 연예운은 강한 편입니다. 문제는 금전운이 강해 많은 돈이 모이지만, 그걸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해 그다지 큰 재산은 모으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이성이 많이 따르는 운명이지만 절제할 수 있는 운명 역시 아닌 탓에 행복한 결혼생활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러니. 그게 사자자리 운명의 기본테마인 듯 합니다.

 

 

처녀자리 신화
농사의 신인 데미스와 제우스 사이에 데메테스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여인이었죠. 어느 날 지옥의 신인 하데스가 데메테스를 보고 한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데스의 사랑을 데메테스의 어머니, 데미스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딸을 어두운 지하세계에서 살게 할 수는 없었거든요.

데메테스를 잊을 수 없던 하데스는 제우스와 계략을 만들어 냅니다. 여기엔 제우스의 피붙이라면 이를 가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도 동참합니다. 가이아는 데메테스가 지상에서 놀고 있을 때, 그녀 앞에 아름다운 수선화 한 송이를 피워냅니다. 수선화의 아름다움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내밀은 그녀에게 나타난 것은 지옥으로 향하는 하데스의 황금마차였습니다. 하데스에 이끌려 지옥으로 떨어지는 그녀는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답니다. 하늘의 신인 제우스와 대지의 신인 가이아가 하데스의 음모에 가담해 있었거든요.

지상으로 내려갔던 딸 데메테스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 데미스는 걱정하며 딸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딸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죠. 결국, 어머니 데미스는 태양의 신인 아폴로를 찾아갑니다. 아폴로는 지상의 일들을 언제나 굽어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 아폴로는 이 일에 관여하지 않으려 했지만 (제우스와 하데스, 그리고 가이아까지 참여한 핵심 신들의 음모였기에 아무래도 관여하기가 껄끄러웠겠죠.) 데미스의 하소연이 너무 마음 아파 사실대로 이야기 해 줍니다. 하데스만한 사위가 어디있겠느냐는 위로와 함께요.
데미스는 결국 식음을 전폐하고 맙니다.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어둠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도 가슴 아팠지만, 그 어떤 신들도 자신의 딸을 도와주지 않았던 것에 큰 배신감을 느꼈겠죠. 그녀의 고통은 결국 그 해 농사를 망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그녀는 농사의 신이거든요.

지상의 사람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것을 본 제우스는 결국 하데스에게 데메테스를 데미스에게 보내라고 이야기 합니다. 신중의 신. 제우스의 이야기를 거절할 수 있는 하데스는 아니었죠. 그렇지만 쉽게 돌려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그래서 하데스는 데메테스에게 석류알을 하나 강제로 먹입니다. 그 석류는 지하세계와 이어주는 운명의 열매였던 것이죠.

그녀가 먹은 석류 탓에 그녀는 일년 중 반을 지하세계에서 보내야 됐습니다. 일년 중 그녀가 지하로 가 있는 겨울과 봄에 농사가 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랍니다. 그녀가 지하로 가 있는 동안 어머니 데미스는 모든 일에 손을 놓아 버리기 때문이죠.
그녀를 위한 별자리. 그게 처녀자리랍니다.


처녀자리 운명
처녀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독립심이 강하고 능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적극적이고, 강한 성격 탓에 개척적인 일과 생활을 선호하지만, 가끔 불가능한 도전이 좌절로 이어지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하려는 경우도 있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는 운명입니다.

젊었을 때는 많은 좌절을 겪게 되는 운명을 타고 났지만 40세가 넘어가면 일신의 평안과 더불어 세상을 호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행복한 가정과 멋진 배우자와의 노후를 보내게 되는 운명이기도 합니다.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기회를 노리며 준비하는 성격이라 주위에서 믿음과 신뢰를 얻어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단점 때문에 주위사람들로부터 존경과 통솔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성격이기도 합니다.

 

천칭자리 신화
인간과 신이 어울려 살던 시절. 인간 세상은 황금 시기였습니다. 인간은 서로를 믿고, 신을 숭배하며 행복과 기쁨의 노래가 세상 곳곳에 흘러 넘쳤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에서부터인가 인간은 점점 교만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증오하며, 싸움을 일삼으며 신을 멀리하기 시작한거죠. 대부분의 신들은 이러한 인간들의 변화에 염증을 느껴 하늘의 세계로 떠나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정의의 신인 아스트라리아만은 인간에게 애정을 가지며, 예전과 별반 다름없이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인간의 교만함은 결국 인간들 간의 대규모 전쟁으로까지 이어졌고, 결국 정의의 신인 아스트라리아마저 인간들을 버리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 없었던 아스트라리아는 인간들을 위해 종종 애정을 보여주었고, 인간의 바른 마음으로 돌아갈 것이라 믿었습니다. 이러한 아스트라리아의 모습에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은 비웃을 뿐이었지만요.

아스트라리아와 포세이돈의 갈등은 인간 세상이 조금씩 더 추악해질수록 깊어져 결국 제우스 신의 중재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정의의 신인 아스트라리아는 제우스의 딸이었고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동생이었던 탓에 양쪽 어느 쪽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주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시합을 통해 어느 쪽이 옳았던 가를 입증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두 사람의 시합은 아스트라리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포세이돈이 하늘의 광장에 만들어낸 맑은 샘물은 누가 보아도 근사한 것이었지만, 아스트라리아가 만든 올리브 나무는 그 냄새를 맡으면 누구나 평화의 감정을 얻을 수 있는 고귀한 것이었거든요.

심판을 맡은 제우스 신은 두 사람의 시합이 끝난 후 아스트라리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그녀가 가슴에 품고 있는 정의의 천칭을 하늘에 던져 별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원한 평화를 상징하는 천칭이었습니다.


천칭자리 운명
천칭자리 운명을 타고 난 사람들은 상식적이며 현실적인 이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에 대한 구분이 뚜렷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가야할 길을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있는 능력이 튼튼한 사람들입니다.

현실과 이상을 구분지어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칭자리 사람들에게 상담하는 것을 원하고, 천칭자리 사람들을 따르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천칭자리 사람들이 계산적이라 비판되어지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감정적 요소를 더 중요시합니다. 어찌 보면, 사랑이 현실보다 더 큰 애정의 조건이라 판단하는 합리성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사랑 자체를 믿어 버리는 순수함에 대한 본능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칭자리 사람들은 다른 별자리의 사람들보다 더 금전적으로 윤택한 생활을 영위합니다. 부족함이 없는 생활과 끊임없는 현실에 대한 노력 탓에 사회 구조적으로 중상층 이상의 생활을 영위하게 됩니다. 

 

 

전갈자리 신화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습니다. 잘 생겼고 기골이 장대했으며 신의 축복으로 많은 신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까지 주었지요.

부족함이 없는 그였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하지 못해 마음 아파했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키오스의 왕이자 오리온이 사랑하는 여인인 메오페의 아버지였던 오이노피온은 오리온과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녀와의 결혼을 간구하던 그는 결국 메오페를 강제로 범하게 되고 이 때문에 분노한 오이노피온에 의해 장님이 되어 버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시력을 되찾게 되며 오이노피온에게 복수하기 위해 떠납니다.

더 이상 복수의 악순환을 원치 않았던 헤피이스토스에 의해 복수는 좌절되지만, 오리온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본래의 심성을 잃어버리고 교만과 방자한 성격으로 변해 버립니다.

오리온의 오만한 성격은 신의 노여움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특히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는 오리온을 눈엣가시로 여깁니다. 오리온의 강맹함 때문에 그 어떤 무서운 짐승들도 오리온을 해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헤라는 무서운 독 전갈 한 마리를 몰래 보냅니다.

아무리 강한 오리온이라 할지라도 발밑에 숨어와 꾹 물어버리는 독 전갈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죽임을 당한 오리온은 아버지 포세이돈과 제우스의 축복으로 하늘의 별자리에 오릅니다. 이를 안 헤라는 분노하지요. 그래서 남편 제우스에게 오리온을 죽인 전갈도 별자리로 만들어 달라고 조릅니다. 전갈자리는 이렇게 생겨난 것이랍니다.
하늘에서 오리온과 전갈이 서로 전쟁이라도 할까봐 걱정이 된 제우스는 둘이 서로 만날 수 없게 안배를 해 놓습니다. 오리온이 하늘에서 사라지면 전갈자리가 뜨게 해 놓지요. 이렇게 해서 둘은 하늘에서 만나지 못하는 운명이 되어 버립니다.


전갈자리 운명
전갈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냉정한 관찰력과 예리한 판단력을 소유한 사람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색을 즐기며 철학과 의학 등에 관심을 많이 갖기도 합니다.냉정한 판단력은 선악을 구분하는 혜안을 가져다 부며,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는 능력을 가져옵니다.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좋은 배우자와 화목한 결혼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운명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하다 보니 종종 오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판 때문에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이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무원, 의사, 판사, 변호사, 기자 등의 직업이 적합하지만 어떠한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운명입니다.세균에 강하기에 잔병치레는 없지만 50살 이후에 큰 병이 찾아오는 운명이라 젊었을 때 많은 운동과 바른 몸가짐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수자리 신화
사수자리. 켄타우르스 자리라고도 불리는 이 별자리는 마치 활을 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반인(伴人) 반마(伴馬)의 모습에서 나온 말입니다.

옛날 지상에는 인간의 이성과 동물의 본성을 가진 현명한 종족인 켄타우르스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키론이라는 자는 너무도 현명하고 지혜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황금 양피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당시 하늘을 수놓고 있던 별자리를 정리해 지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지도는 별자리 지도는 너무도 잘 정리된 것이어서 제우스는 더 이상 하늘에 별자리를 만들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인간들의 교육자로서, 그리고 추앙받는 켄타우르스들의 일원으로서 그는 신들과 인간, 그리고 켄타우르스들의 존경을 한번에 받은 최초의 인물이었죠.

키론이 활약하던 시절, 어린 헤라클래스는 켄타우르스의 술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켄타우르스의 마을로 찾아 갔습니다. 켄타우르스의 술은 종족 전체가 관리하는 부족의 공동재산이었습니다만 헤라클래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켄타우르스의 술을 먹어 치웠습니다.

아직 어린 헤라클래스였지만, 당대의 영웅답게 사회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거침없이 내질렀죠. 켄타우르스들은 술을 유유히 먹고 있는 헤라클래스를 막지 못하다가, 그가 술에 취해 잠든 것을 확인하고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헤라클래스는 그리스 신회의 최고 영웅이었습니다. 켄타우르스들에게 당할 존재가 아니었죠. 잠에서 깬 헤라클래스가 오히려 켄타우르스들을 공격하고 켄타우르스들은 쫓겨 자신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키론의 집에까지 도망칩니다. 울부짖는 일족의 소리를 들은 키론은 집에서 나와 헤라클래스가 쏘는 화살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내기 시작합니다. 결국 키론은 죽고 말죠.

제우스는 이 사실을 알고 하늘에 키론의 별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미 키론이 하늘의 별자리들을 정리해 놓아서 더 이상 화려한 별자리를 만들어 주기가 어려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우스는 남쪽 하늘 아래 작게 빛나는 키론의 별자리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사수자리 운명
사수자리의 사람들은 자유를 사랑하고 이상을 꿈꾸며 속박과 권위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래서일까요? 예술가나 유명한 문학가 중에는 사수자리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것들에 대한 애정의 마음이 넘치는 사람들이라 가끔씩 혁명을 꿈꾸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혁명가들이 사수자리 사람들인 것을 봐도 확인할 수 있는 일이지요.

그렇지만 남성이나 여성 모두, 사수자리의 사람들은 의외로 애정에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답니다. 어찌 보면 이상과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의 사랑은 초라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의 사수자리 남성은 그다지 훌륭한 상대는 아닙니다. 여성 역시 마찬가지죠. 자신의 일과 자신의 미래를 사랑하는 그들에게 배우자나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면 거추장스러운 걸림돌일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자식과 배우자들에게 결코 불행한 인생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일에 인색하지 않기에 이들 역시 자신을 희생해가며 주위의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나누어 주기도 합니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운명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난하게 살지도 모르는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결코 비관적으로 세상을 살아가지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추구해가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염소자리 신화
염소자리와 물고기자리는 같은 사건으로 만들어진 별자리입니다. 염소자리에 대해 알기 이전에 물고기자리를 읽어 보신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답니다.

아름다운 아르카디아 계곡엔 목동의 수호자인 판이라는 신이 있었습니다. 착하고 순결한 영혼을 지닌 신이었지만, 너무나도 추하게 생긴 외모와 험악한 인상 때문에 친구가 없었지요. 게다가 머리엔 뿔까지 나 있었고, 발은 양의 그것과 닮아 괴물에 가까운 형체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혼자 쓸쓸히 지내는 시간을 달래기 위해 그는 피리를 자주 불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피리 소리였기에 누구나 그 소리를 듣는다면 행복함을 느끼게 될 정도 였습니다.

제우스는 그런 그를 신들의 파티에 초대했습니다. 판의 피리 소리를 들어가며 모두들 흥겹게 놀고 있을 때 가이아의 사주를 받은 티폰이 쳐들어옵니다. 모든 신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라 변변히 대항하지 못하고 동물로 변해 도망을 치죠. 판 역시 변신을 했지만, 너무나도 당황한 탓에 반은 물고기 반은 염소로 변해 버렸습니다.

다시 변신을 하려고 하는 순간, 그는 티폰에게 당하는 제우스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한 판은 피리를 불기 시작했습니다. 우둔한 티폰은 태어나 처음 들어본 아름다운 소리에 도망가 버렸지요. 상처 입은 제우스는 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그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은 물고기고 반은 염소인 염소자리는 이렇게 만들어 졌습니다.


염소자리 운명
염소자리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전반적으로 냉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마음을 여는 듯하지만, 냉정한 성격 탓에 주위의 사람들에게 깊숙이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평상시 염소자리의 사람들은 무척이나 부드럽게 보입니다. 마치 겨울을 녹이는 봄바람 같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의지를 세우고자 하는 염소자리 사람들은 한없이 몰아치는 겨울바람 같습니다. 그만큼 냉정하고 철두철미하고, 공격적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이성 앞에서는 그 철저한 냉정함이 보여 지지 않는 편입니다. 이성 앞에서는, 특히 마음에 들어 하는 이성 앞에서는 한없이 수줍어하고, 하고 싶은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염소자리의 사람들은 쉽게 결혼을 하는 편은 아닙니다. 가슴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이성과 한번 정도 이별을 이야기하고 나서야 힘들게, 아주 힘들게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결혼 생활 이후에는 서로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별자리입니다. 가난해도 남편을 신뢰하고, 일이 힘들어도 아내에게 위안을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40살 이후에 재물을 많이 모으는 운명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30살 이전에도 많은 재물을 모을 수 있습니다.
또 질병에 강한 건강 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잔병치레는 없지만, 내부적인 병은 쉽게 가질 수 있습니다. 피로와 스트레스는 염소자리 운명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최악의 병이랍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답니다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