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olution - Hysteria
예전부터 올리고 싶었지만... 올라와 있는걸 못 찾았었다...
오늘 M/V 하나 건져... 이렇게 올리게 될줄이야~ ㅡㅡ;
그리고 하나더~ 앨범사진도 맘에 든다. 뒤쪽도 맘에 들지만....
살까... 말까!! 고민해서 산 앨범... 대략 만족합니다~
이거 말고도 좋은 노래가 많거든요... 제 생각엔...
암튼....
///oimusic///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은 “파괴적인 아름다움”이었다. 분노가 끓어오르는 듯한 보컬도 여전했고 온 손가락에 힘을 주어 피아노를 치는 강렬한 연주도 여전했다. 하지만 그 여전한 아름다움이 극한까지 치달아 공중에서 산산히 부서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마치 화려한 불꽃놀이처럼 말이다.
먼저 ‘Stockholm Syndrome'은 싱글로 제작하는 대신 다운로드용으로 지난 7월에 선을 보였는데 [NME]에 의하면 ’뮤즈의 가장 헤비한 사운드‘로 거침없는 기타 연주와 폭발하는 드러밍을 들려주는데 이에 뒤지지 않는 파워풀한 그랜드 피아노 연주는 거친 사운드 속에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전한다. 다음 싱글로 커팅된 ’Time Is Running Out'은 무난한 포스트 그런지 스타일이지만 살금살금 기어가는 듯한 키보드 연주가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파워풀한 그랜드 피아노로 장중하게 곡을 여는 ‘Apocalypse Please'는 인류의 종말을 예고하듯 불안한 신서사이저 연주와 메튜 벨라미의 스캣이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 앨범에서 가장 예쁜 곡일 'Sing For Absolution'은 미소지을 겨를도 없이 애절함을 쏟아낸다.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Blackout'에서 매튜 벨라미는 합창단과 함께 나른한 보컬을 들려주고, 신디사이저와 스트링 세션으로 시작하는 ‘Butterflies And Hurricanes'는 5분의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을 조성하는 비트와 카리스마 넘치는 피아노 연주, 웅장한 코러스 등을 들려주는 변화무쌍한 구성을 지녔다. 그밖에 뜻밖의 따뜻함으로 다가오는 ’Endlessly', 그루브 넘치는 ‘Thoughts Of A Dying Atheist', 새벽 안개 같이 차갑고 희미한 피아노 연주가 매혹적인 ’Rule By Secrecy' 등이 실려있다.
매튜 벨라미는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의 음악은 플레이밍 립스가 세상을 떠도 영원히 남을 것”이라면서 뮤즈도 그런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얘기한다. 그렇게 만든 음악, 파워풀하면서도 아름다운 연주, 그리고 귀와 머리와 가슴을 파고드는 매튜 벨라미의 감성 어린 보컬은 쉽게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뮤즈 역시 그 점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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