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퍼 붓던 밤에
신호를 기다리며
멍하니
길에 몸을 맡기어 두면...
너무도 멀게만 느껴지는
체온이 있다
사람에게야 늘
헤어져야 하는 시간과
또 만나야만 하는 공간의
절묘한 왜곡이
있을 것일 테지만,
내가 지금 서있는 이 곳에선
또 어떤
타인의 추억들이 쌓이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또 어떤 기적같은
재회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인가...
좋은 사람
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말 못한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맘
셀수없이 많은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널...
끝내날 나쁜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수 없는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한 바보같은날
용서해줘
단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순 없겠니...
...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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