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난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무슨 일을 겪을까? 늘 이런 생각을 하며 여행 일정을 그려보면 행복했다. 지나온 길은 내겐 그저 아름다운 기억일 뿐이다. 후회나 미련을 길위에 두진 말자.. 이렇게 끝이 안보이는 길위에 내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
2003.07.20
어젠 장대비가 내리는 충북 괴산에서 시간을 보냈다...작은 우산 밑에서 사진도 찍고 멍하니 시간도 보내고 이것 저것 그냥 생각도 하고 말뚝같은 찌를 보며 낚시도 즐겼다...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