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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aison 2005. 11. 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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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네모. 세모의 세상 속으로..
또 아침을 시작했다.

뭐, 꼭 좋은 일을 기대하고 시작한 하루는 아니지만,
요즘은...

재미없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S (1/3333)s iso200 F2.8


오후 늦은 그림잘 끌며..
다시 돌아 오는 길엔 여전히
많은 차들이 제 자릴 찾아 가느라 분주했다.

바쁘고 고단한 하루가,
석양과 함께

저렇게 이름을 묻고 있다.  2005년 11월 22일.

아무도 다시 추억하지 않을 것 같이 슬프게 스러져 간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S (1/2000)s iso200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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