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른 봄 승희 윤희와 한 여행에서
경로와 일정을 갑자기 바꾸어 생각치 않던
길을 지나게 되었다. 그 곳에서 만나 스타른버거 호수와
그리고 너무도 아름다왔던 이름모를 길.
딸들과 많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조그만 차로 달려대던 2000km..
늘 느끼고, 하는 말이지만,
꼼꼼한 일정을 짜서 여행을 나선다 해도,
계획하지 않은 길에 들어서고, 겪게 되는 우연한 헤맴 역시도 얼마나
훌륭한 여행의 일부가 되는지..
그 우연한 시간과 공간에 감사하며.
내 일생의 사진으로 남게 되었다.
토쿄 맑음. (0) | 2012.04.06 |
---|---|
꿈 (2) | 2012.03.31 |
뒷 모습에 대하여.. (4) | 2012.03.28 |
일상 그리고 세월. (6) | 2012.03.22 |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찍은 스냅샷.. (2) | 2012.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