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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

Monologue

by liaison 2005. 10. 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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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S (1/2000)s iso200 F2.8


마지막 잎새.

내일은 저 곳에 없겠다...

땅위에 있을 게다.

다시 돌아 가서,

다시 돌아 오려

땅위로..

그 뿌리의 위에서

몸을 삭히며

윤회의 거름이 될 것이고

새 삶의 의지가 될 것이고...

슬프지 않은 마지막 잎새.

사람에게도 철저한 외면이란

없더라.

결국 돌아 가고 돌아 오더라.

끝없는 망각과 상실은 없더라.

돌아 온다.

질긴 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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