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내내 외부에 있었고... 이번 주도 거의 외부 근무.
그냥 앞만 보고 뛰고 있는데...
그동안 별로 느끼거나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몸이 이상하다.
아침엔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피곤하고
술은 조금만 들어가도 시야가 흔들린다.
허리는 늘 통증이 있다.
겁이 날 정도로 무언가를 들으면 잊어 버리고 말고,
특히 운전 하다가 들은 일은 보이스 레코딩을 안하면
아예 기억에 없다.
수첩에 적어 두긴하지만, 다시 체크 하는것을 잊는다.
아직까지는 큰 누가 없이 잘 해왔는데,
걱정이 앞선다.
후배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괜한 주눅이 든다.
무엇보다도 직장과 일을 우선으로 스케줄을 가져가고
가족보다도 공적인 것에 늘 예민 했었다.
나 뿐 아닌 대한민국 남자들 그리고 여성 역시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책임감을 지게 되면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조금은 편하게 움직이고 시간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니까...
오늘 좀 피곤해도 참아 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살고, 움직이고, 견뎌내고 있는 것이리라는
그런 생각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오는 이상한 느낌
2005년 가을엔 내 몸의 건강에도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모든 걸 이루어도 다 성취해 내어도,
그때 잃어 버린 건강엔
아무도 축배를 해줄 수 없을 테니까.
인생의 황금기..
조금 더 노력하자.
일에도, 건강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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