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휴식 하였는가?
그리하여 너의 삶이 즐거운가?
바다는 너를 받아 주던가?
산은 또 너를 포근히 안아 주던가?
길 위에 너는 역시 심장이 두근 거리던가?
배위에서 네 눈에 들어온 무인도엔
누가 있던가...
어디에서 넌 가장 편안하던가?
지금 이 책상 위에서,
이 사진을 보면서,
다시 바다위에 나를 올려 놓는다.
아무것도 가두어져 있지도, 두지도 않은 곳
그래서 구분이 없는 곳.
바다위에 잠시 머물렀었다.
나뭇잎 위의 작은 곤충처럼,
정말 잠시 머물렀었다...
바다의 무인도처럼...
그렇게 오래도 그자리를
지킬 것처럼..
철학과 주관 그리고 신조. (2) | 2005.08.20 |
---|---|
[스크랩] 어린왕자 명대사 10가지... (2) | 2005.08.19 |
밤 (6) | 2005.07.25 |
지금 이 순간이.. (15) | 2005.07.20 |
생일에... (12) | 200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