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랠...
한 장의 사진과 친구에게
바칩니다..
혹시 노래가 안 나오면
http://blog.naver.com/namaste612/110036043968
이리로 오시면 들립니다...
음원이 좀 불안하네요.
https://youtu.be/yHPdeWpavxY
그럼 여기 유튜브로..
제 친구 중에 제 사진을 자주 찍어주는
이 작가(IZAKAYA)가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일을하던 1991년 여러가지 사정으로
돌연 일본행을 결심합니다.
그 당시 일본은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되었고.. 말도 안 통하는 이친구가
이렇다 하게 할 일이 주어지긴 어려웠죠...
그러니 늘 더럽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런 고통스런 날들을 보내던 어느날 ..
그 날도 힘겨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전철 플랫폼에서 힘없이 워크맨에 녹음된 친구의
테잎을 듣던 중 이 노래가 나왔고,
마침 쏟아지기 시작한
빗물과 함께 바쁜 행인 많은 다카다노바바 역 구석에서는
낯 선 한국인 하나가 굵은 눈물을 쏟고 있었다 합니다.
전 이노래를 이 친구에게 받아서 듣고는
90년 제 일본 생활을 늘 기억해 냅니다.
저 역시 순탄치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삶 위에서 지원했던 군대를 제대한 후
또다시 도피를 하게 되는데
그 곳이 일본 이었고,
처음 그곳에서 제가 한 일은 신문 배달이었습니다.
어느날 마찬가지로 새벽 세시 반에 신문 보급소를
나가서 광고지를 30분간 열심히 삽입하고
완성된 신뭉 뭉치를 차곡 차곡 자전거에 싣습니다.
앞 핸들 바구니에 약 70~80부, 뒷 자리에
약 100부를 싣고 중간 지점에 가면 다시 180여부의 나머지
신문이 절 기다리는 그런 코스이죠..
그날은 새벽부너 비가 세차게 내렸고,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자전거 핸들링이 서툴렀던 저는
유난히 광고지가 많았던 무거운 신문더미에 핸들을 잘 못돌려
자전거가 넘어지고, 세차게 넘어지는 빗 속에
170여부의 신문이 시커먼 새벽비가 고인 아스팔트 위에 펼쳐져 버리게 됬죠.
전 한참을 그 신문들과 자전거,
그리고 비를 맞고 있는 제 모습을 번갈아 보았습니다..
' 내가 여기서 왜 이렇게 사는가...'
눈물이 흐르더군요..
참으로 그리움을 자극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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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노래의 가사 입니다. 노래 Tamaki Koji
あんなにも好きだったきみがいたこの町に
그렇게도 사랑했던 그대가 있던 이 거리에
いまもまだ大好きなあの歌は聞こえてるよ
지금도 좋아하던 그 노래가 들려와요
いつもやさしくて少しさみしくて
언제나 다정했고 조금은 외로웠어요
あの頃はなにもなくて
그때에는 아무것도 없었죠
それだって樂しくやったよ
그래도 즐겁게 지냈어요
メロディ-泣きながら
멜로디-울먹이면서
ぼくたちは幸せを見つめてたよ
우리들은 행복을 보곤했었죠
なつかしいこの店のすみっこに置いてある
그리운 이 가게의 한 구석에 놓아둔
寄せ書きのはじのほうきみと書いたピ-スマ-ク
낙서 쓰인 벽의 한쪽에 그대와 쓴 Peace mark
みんな集まって泣いて歌ってたね
모두 모여서 울며 노래했었지
あの頃はなにもなくて
그때에는 아무것도 없었죠
それだって樂しくやったよ
그래도 즐겁게 지냈어요
メロディ-いつのまに
멜로디- 어느새인가
大切なものなくした
소중한 것을 잃었죠
あの頃はなにもなくて
그때에는 아무것도 없었죠
それだって樂しくやったよ
그래도 즐겁게 지냈어요
メロディ-泣きながら
멜로디-울먹이면서
遠い空流されても
먼하늘에 흘러가도
きみのこと忘れないよ
그대를 잊지않아요
いつだって樂しくやったよ
언제나 즐거워했죠
メロディ-泣かないで
멜로디-울지 말아요 あの歌は心から聞こえてるよ
그 노래가 마음으로부터 울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