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있습니다 ~~~~~
이번 연휴는 그냥 완전히 푹 쉬겠다는 일념으로
푸~~~~~~~~~~~~~~~~~~~~~~~~욱
쉬고 있다.
Couch Potato에서 나온 신조어로 웹에 매달려 있는
사람에게는 Mouse Potato라는 말을 만들었다는데,
딱 그짝이다. TV보다가, DVD보다가, 음악 듣다가, mm
한 바퀴 돌아 보다가 졸려우면 그대로 소파에서 자고
또 눈 떠지면 머리 맡에 있는 책 읽다가, 배고프면 대충
우동, 라면, 만두, 호빵, 햇반에 고추장... 와~ 이런 생활이
이렇게 순응 되는것을 보면 나도 어지간히 백수 기질이 있나
보다...
어제, 오늘은
오랫만에 팝뮤직의 역사와 에피소드에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우리가 듣고 있는 소위 팝 뮤직의 2/3 이상이 흑인들의 음악
에서 유래 되었음을 다시 알게 되었다. 흑인에게 감사와 은총을...
저녁에 테리가 일으킨 복통만 아니었다면, 정말,
편안한 연휴를 구가했을 텐데. 내가 먹다 떨어뜨린 사과조각이
이렇게 큰 재앙을 부를 줄은...고생했다 테리 새벽부터 토 하는
것도 멎고 쌔근쌔근 잘 잔다....에구..불쌍한 것 말두 못하구..
아뭏든 휴식은, 그리고 재충전은, 직립보행인에게는 꼭 필요한
거다. 오늘은 회복한 테리와 탄천에 나가 뜀박질로 컨디션 조절과
체중 조절을 해 보자.
흐음~~~ 살고 있다는 것은 어쨌든 축복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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