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던 날.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S (1/1428)s iso400 F2.8 강릉엘 다녀왔다. 26년을 기다리던 일로. 기록의 역할의 블러그 이기도 하기에, 이 날의, 이 길의 느낌을 잊지 않으려 올려 놓는다. 대관령의 짙은 안개와 더불어 내리던 굵은 빗줄기. '강릉' 이라는 도시의 나만의 이미지와 함께, 말이 필요없는 시선과 핏줄의 뚜렷한 교감을 가슴 깊게 느끼고 왔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온 이유가 되었던 일은, 이제 힘내서 살아라 라고 하는 이유로 변화가 되었다. 또 한 사람의 남은 삶도 내게 관계가 있으니까.. 두 사람의 남은 삶은 편안해 지길 기도했다.
Episode
2005. 9. 27.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