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이 오면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 내가 오랫동안 추억하고 여러번 되보고 했던 영화들.... 이 영화들의 허 진호 감독을 보필하던 조감독 류 장하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잡고 선보인 영화. 말 할 필요도 없이 역시 인간적인 따스함과 소박한 내면의 묘사에 무리하지도 오버하지도 않는 물 흐르는 듯한 구성과 전개로 영화를 보던 두시간 내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한 번 정도 가까운 시일내에 더 보고 싶고, 음...1년에 한 번 쯤은 맘이 쫌 갑갑할때 소장 하면서 꺼내어 볼 수 있는 내 취향의 영화다... 왠지 돈 많이 들여서 감동을 짜내는 영화를 싫어했던 터라... 내 생활 중에 있고 내가 발 붙이고 있는 이 땅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각난 감동을 잘 모아 주는 감독님들이 좋다. '나 처음부터 다아 다시..
Mad about
2004. 10. 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