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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Memory

by liaison 2003. 10. 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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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한 줌이 고요히 들어서는
저어 쪽 구석에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의
정적과 따스함으로
평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마안큼 떨어 져서
바라보는 내 시선도
함께 차분히
내려앉아 버릴 만큼
정말 아름다운 적막이다.

바깥은 좀 찰테지...하는 상상만으로
내 자리가 더욱 안온해지는
그런 오후다.

오후 한시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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