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마지막 일정은 하이델베르그로 정했다.
난 두 번 다녀왔던 곳이었지만, 아이들이 초행이었다.
빼어난 경관과 古城이 너무 멋드러지고 고풍스런 경치를 자랑하는 곳.
갈 때 마다 다른 느낌과 빛을 발한다.
성 아래 광장엔 지는 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광장에 박아 넣은 한 개 한 개의 돌처럼
긴 역사와 많은 이야기가 숨쉬어 올라오는 느낌 이었다.
아이들이 내 사진을 좋아하더니, 카메라를 만지는 것을
즐겨하고, 결국은 카메라를 사 달라고 하고,
틈만나면 사진을 찍는다.. 그것도 제법
나와는 많이 다른 각도와 구도로 자기들 만의 생각을
담아낸다...
흥미만점이고...사진을 좋아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세상을 보는 섬세한 눈을 보석같은 표현을 기대한다.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
어디에서나 느끼게 되는 여유있는 여백의 삶.
다시 한국에 돌아가면,
참 아쉬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뭐, 그리 바쁘게만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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