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토바이에 자꾸 눈이 간다...
배낭에 카메라 메고, 오토바이 붕붕 거리며,
여기 저기 달리며, 셔터 누르고, 아무 곳에나 간단히 세워두고,
잠도 한 숨 청하고, 또 달리고...
헤드폰 쓰고 Chihiro의月光 같은 음악 들으며
달 빛 아랠 질주하다가 멀리 아주 멀리
내 달리다가.. 바다도 만나고,
그리고 우리나라엔 별로 없지만, 사막같은 넓은 모랫펄도 만나고,
휘황한 네온을 지나 적막같은 산속으로도 들어가고 싶다.
아아...
두 바퀴와 터질듯한 심장 하나..
그리고
그를 운전하는 껍데기 같은 잡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