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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와의 이별...

Monologue

by liaison 2008. 5. 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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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남자에게

차 이상의 그 무엇이다...




2003년 11월에서 바로 얼마 전까지 날
긴 시간동안 많은 위험 속에서
안전하게 지켜주었던 녀석..
전 차에 이어서 코비라고 명명하고,
그래도 많이 아꼈던 녀석이었는데..

정이 많이 들었는지,
중고 업자가 냉큼 끌어 갈 때
코 끝이 시큰해 졌는데...

어디가서 어떤 주인을 만나던,
사고 없이
오래 오래 달리고,
우연이라도 마주쳐서
반갑길 기도했다.

코비덕에 네번의 추돌피해에서
나와 내 딸들은 외상 하나 없이
건강할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일산에서의
추돌 피해 사고는
상대차가 거의 폐차가 되어버린
사고 였는데...
난 한달 반동안 물리 치료만 받았다.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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