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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by liaison 2007. 10.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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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Corporation ] PENTAX Corporation PENTAX K10D (1/3)s iso400 F2.8


금요일 03시 28분
깊은 새벽인데..
 
잠이 안온다.

독일에 전화를 하고...

승희, 윤희와의
대화..

늘,

아쉽고, 뭔가 부족하다...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시간만큼,
아이들과 소원해 지는 것만같은..

못난 자격지심.

아버지로서,

내 모습은 초라하고,
내가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적표는 좋지 않아 보인다.

아이들에겐,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열심히 놀고, 잘 먹고,  그리고,
공부도 좀 하라고 했다...

난,

더 열심히 기도하고, 묵상하며,
아이들을 머릿 속에 그려야겠다.

사랑한다, 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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