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 온 신입사원 면접 날이다 작년에 같은 글을 올렸던 기억이 난다 바로 이 곳에 ^^
오늘도 긴장 가득한 모습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많은 후배들이 회사를 찾아 왔다 그들에겐 정말 따뜻하게 해 줄 수 밖에 없다 오래전 내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온다.
면접실에 들어 온 그들... 줄줄 외던 영어 자기 소개도 벅찬가 보다. '긴장 풀구요.. 최대한 자신을 보여 주어 야지요..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이야길 해 주어도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 자기 소개를 능숙하게 하면 테마를 바로 바꾸어 버린다. '영화 이야기 한 번 해봐요...' 그들에게 내가 얼마나 얄미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