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NIKON] E5700 (1/3)s iso223 F2.8 몇일 전의 생일을 지나 보냄으로... 이젠 누가 뭐라 해도 어쩔 수 없는 40대의 나이로 들어 섰다. 정말 우습게도 그러한 개념의 나이를 나 나름대로 세고 있었나 보다. 40이 되었다고... 불혹이라 불리우는 이젠 삶에 한 점 의혹이 없어야하는 그러한 단계에 적어도 수치 적으로는 들어선 모양이다. 그런데... 왜이리 실감이 안 나지? 반을 더 살았지... 철 모르던 시절 내 삶은 내가 결정하는 거라고 건방진 생각에도 빠졌고, 평생 남에게 폐끼쳐 서는 안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그런 이상한 인생을 살자고, 점잖게, 50까지만? 아니 60까지만? 이렇게, 맘대로 삶을 접을 날짜를 정해 보기도 했지... 미친 격랑의 큰 강에 조각배가 자신의 조그만 엔..
Monologue
2005. 6. 14.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