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Goleta Pier 사진을 보고.
Rybeck이 보내준 사진들 속에 Goleta Pier의 사진이 두장 있었다... BMP화일로 사이즈도 작아 아쉬움도 있었지마는, 최근의 피어의 모습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난 그저 기쁘다... 마치 오랫동안 흠모하던 애인이 그자리에 그대로 나를 기다리듯 서있어준것 처럼.. 반갑기 그지 없다. Santa Barbara.. 내겐 그런 존재이다...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요즘이다. 이제 아이들이 인도에 가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직장에선 또 혼란스런 일들이 내 머릴 거칠게 긁어 놓는다.. 한 편엔 아름다운 일들이 그리고 또 한 켠에선 지극히 이기적인 싸움들이 공존하는게 바로 세상이다. 어머님께도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도 더 힘이 되어야 하는데, 난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무기력한 아빠이며, 그리고 아들이고..
Monologue
2006. 2. 21. 14:10